📲 제 2의 구글을 꿈꾸다, "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 구글을 넘어 ‘제2의 구글’이 되려 한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구글과 경쟁하는 수준을 넘어 구글 그 자체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주 퍼플렉시티의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는 TBPN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체 브라우저인 '코멧'을 개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용자의 앱 외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프리미엄 광고 판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브라우저 '코멧'과 데이터 수집 전략을 알아보자.
우리가 브라우저를 만들고자 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앱 밖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AI에 입력하는 프롬프트는 대부분 업무 관련이라서 개인적이지 않거든요.
-퍼플렉시티 CEO 아라빈드
💻 브라우저 개발 배경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엔진을 넘어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 전반을 추적해 맞춤형 광고를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 된 것으로 알려졌다.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팟캐스트에서 "앱 외부에서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이 핵심"이라 밝히며, "호텔 예약, 식당 검색, 구매 내역 등 개인적 행동 패턴을 분석해 프로필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퍼플렉시티, 구글과 무엇이 다른가?
그렇다면 는 퍼플렉시티가 구글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퍼플렉시티는 특히 비즈니스, 연구, 학술 분야에서 유용한 정보 검색 도구로 각광받고 있으며, Google보다 정제된 정보를 빠르게 얻고자 하는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 데이터 수집 및 광고 전략
- 프리미엄 광고 타겟팅: 사용자의 검색 이력뿐 아니라 브라우징 활동 전체를 분석해 초개인화 광고를 제공할 계획. 예를 들어, 환경 관련 글을 읽는 사용자에게 태양광 패널 광고를 노출시키는 등 맥락 기반 타겟팅이 가능
- 기술적 기반: 코멧은 구글의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025년 5월 출시를 목표
- 사용자 반응: 스리니바스는 "더 정확한 광고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 주장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은 불가피해보임
🤝🏽 모토로라·삼성과의 협업
- 모토로라 파트너십: 퍼플렉시티 앱이 모토로라 'RAZR' 및 'Edge 60' 시리즈에 기본 설치. 사용자는 "Ask Perplexity" 명령어로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이메일 전송, 미디어 재생 등의 작업을 수행 예정
- 삼성 협상 진행 중: 갤럭시 기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탑재하거나 앱 스토어에 노출하는 방안이 논의 중. 삼성의 기존 구글 협력 관계가 걸림돌이지만, 2024년 투자 이후 추가 자금 유치도 검토 중
🧑🏼⚖️ 법적 분쟁 및 논란
- 콘텐츠 표절 소송: 뉴스콥(도이치존스, NY포스트)을 비롯한 언론사들이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콘텐츠 도용" 소송을 제기
- 반독점법 위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강제당할 경우, 퍼플렉시티는 크롬 인수 의사를 공식화. 오픈AI도 인수 의향 밝힘. CTO 드미트리 셰벨렌코는 "크롬의 규모를 유지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실행 가능성은 의문
🤺 시장 전망과 경쟁 구도
- 광고 시장 도전: 퍼플렉시티의 AI 기반 맥락 광고는 구글의 키워드 광고와 차별화될 예정.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은 제품을 상황에 맞게 추천하는 방식. 다만 초기 CPM(광고 단가)이 $30~60으로 고가여서 중소기업 진입 장벽이 높을 것
- 검색 엔진 경쟁: 실시간 웹 검색과 출처 명시 기능으로 구글에 도전 중이지만, 월간 사용자 1,500만 명(구글 대비 0.6~1% 점유율)으로 아직 초기 단계입
- 그 외 경쟁자들: 인터네사용자를 추적해 광고를 파는 건 구글만의 전략이 아님. 메타(Meta)의 ‘픽셀(Pixels)’ 기술은 전 세계 수많은 웹사이트에 탑재되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는 사람들까지 추적 가능. 애플(Apple)조차도 자사를 ‘프라이버시의 수호자’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일부 앱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치 추적을 통해 광고를 제공 중
📌요약 및 전망
퍼플렉시티는 AI 검색의 정확성과 브라우저 기반 데이터 수집을 결합해 구글 체제에 도전한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논란과 법적 리스크, 경쟁적인 브라우저 시장(크롬 60% 점유율)이 주요 장애물이다. 단, 모토로라·삼성 협업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한다면 AI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퍼플렉시티, 구글을 넘어 ‘제2의 구글’이 될 수 있을까?
(자료를 더 빨리 찾아주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