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fun잡

🏝️ 두바이에 집 산 셀럽들, 유명인 10인의 초호화 부동산 리스트

bloomingbuck 2025. 3. 28. 16:24

얼마 전 두바이 부동산에 대한 글을 남겼다. 👉🏼두바이 부동산, 거품인가 기회인가

🏙 두바이 부동산, 거품인가 기회인가?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기록적인 상승장을 향해 질주 중이다. 중동 상업 중심지인 이 도시는 활발한 경제 활동과 급증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긴 가

bloomingbuck.tistory.com

그리고 상승 요인 중 외국인 유입이 큰 몫을 하고 있는데, 그 중 강력한 이슬람 법으로 인해 사생활 보호가 철저히 이루어져, 파파라치의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와 럭셔리한 생활, 둘 다 누릴 수 있기에 점점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 및 해외 셀럽들이 거주 또는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 중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그럼 대체 어떤 유명인들이 두바이에 현재 거처를 마련했는지 궁금해졌다.

팜 주메이라에서 바라본 두바이 도심 전경


1.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 (Shah Rukh Khan)

샤룩 칸 @두바이

 인도의 국민 배우이자, 한국에서는 영화 "내이름은 칸"으로 유명한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이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두바이의 프리미엄 빌라 지역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커뮤니티에 위치한 빌라, 잔낫 (Jannet)의 주인이라고 하는데, 이 저택은 2007년 부동산 개발사 ‘나킬(Nakheel)’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가격은 AED 1,800 디르함 (70억 원) 이었다는데..지금은 450억 원 정도 한다고 한다. 

샤룩 칸의 빌라로 알려진 곳

 해당 두바이 저택은 1,800평방피트(약 500평) 규모로, 야외 수영장, 자쿠지, 전용 해변 입구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초호화 주택이라고 알려져 있다. 집을 갖게 된 이후로 샤룩 칸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유명 거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레드카펫 행사나 가족 나들이 등 다양한 자리에서 종종 목격된다고 한다.  두바이 정부는 2016년에 샤룩 칸을 두바이 관광청(Dubai Tourism)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하며 오랜 기간 활동했다. 


2. 빅토리아 & 베컴 부부 (The Beckhams)

데이비드 & 빅토리아 베컴 부부

축구계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아이콘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두바이에 무려 두 채의 호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첫 번째는 2002년, 두바이 투자 붐이 일었던 시기에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에 위치한 AED 650만 디르함(약 24억 원) 상당의 고급 빌라에 투자했다. 당시엔 개발사의 자금 부족으로 섬 개발 완성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며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지만, 지금은 해당 빌라의 가격은 분양 가격의 10배로 이상 상승하며, 베컴 부부의 탁월한 투자 안목을 입중해 보였다.

이후 2009년,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 에 위치한 AED 1,500만 디르함(약 55억 원) 상당의 럭셔리 아파트도 매입하며 두바이 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베컴 가족은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홀리데이 홈으로 사용하며 가끔 sns를 통해 두바이 저택 일상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빅토리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두바이 홀리데이 홈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과 함께

 
2024년, 축구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주메이라 베이(Jumeirah Bay Island) 의 초호화 빌라를 매입했다고 전해졌다. 이 곳은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빌라 매입 추청 가치는 약 2100만 달러(약 300억 원)에 달하며, 850평 규모에 6개의 침실, 루프탑 수영장 등 호화스러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에는 두바이 시내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호날두는 평소 자주 두바이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두바이에 대한 애착과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 2의 보금자리를 위한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후 같은 지역 내 토지도 매입했다.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를 부연 설명하자면, 바다 위에 해마 형태로 조성된 인공섬으로 초호화 해변 주택들이 즐비한 ‘빌리어네어 아일랜드(Billionaire’s Islan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곳이다. 두바이 도심까지는 단 8km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난 이곳은 전 세계 부호들의 주거지로 손꼽는 이유다. 호날두가 매입한 부지는 약 3,000만 달러 (약 440억 원) 규모로, 현재는 초호화 궁전..같은 맨션을 공사 중이며, 2025년 말 현재 소속된 사우디 알나스르와의 계약이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이 곳으로 이주할 예정이라 한다. 미래 이웃으로는 사업가 테디 사기(Teddy Sagi, 이스라엘 출신의 온라인 도박 소프트웨어 회사 창립자), 앙골라 전 대통령 조제 에두아르두 두산투스의 딸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Jumeirah Bay Island)

4. 브래드 피트 (Brad Pitt)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파워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브란젤리나(Brangelina)' 커플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두바이의 초호화 인공섬 프로젝트인 더 월드 아일랜드(The World Islands) 내 에티오피아 섬(Ethiopia Island)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이후 해당 부동산을 매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브래드 피트가 단독 소유주로 남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5. 마돈나 (Madonna)

‘팝의 여왕’ 마돈나는 두바이의 초호화 프로젝트인 더 월드 아일랜드(The World Islands) 중 레바논 아일랜드(Lebanon Island) 클러스터에 위치한 AED 6,000만 디르함(약 220억 원) 상당의 리조트형 저택에 투자했다. 이곳은 그녀가 중동을 방문할 때마다 머무는 ‘비밀스러운 휴양처’로 알려져 있는데, 무려 1.3km 달하는 프라이빗 해변과 개인 요트 정박지, 그리고 특히 거실이 수중에 위치해 있어 수중 생물이 창 너머로 보이는 독특한 구조라고 전해진다. 


6. 미하엘 슈마허 (Michael Schumacher)

포뮬러 원(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는 2006년,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으로부터 더 월드 아일랜드(The World Islands) 내 '개인 섬'을 선물로 받았다. 이 섬은 남극 테마(Antarctica-themed) 클러스터에 속해 있으며, 슈마허 아일랜드의 가치는 약 AED 3,000만 디르함(약 1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더 월드 아일랜드

7.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럭셔리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 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무려 AED 5,000만 디르함(약 1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그는 아마르 부동산(Emaar Properties)과 협력하여 이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에 아르마니 호텔 & 레지던스(Armani Hotel and Residences)를 개발했고 아르마니가 호텔 전체의 디자인을 직접 감독하며 그의 브랜드가 지닌 미학을 공간에 반영하며 아르마니 호텔을 완성했고 이후 애착이 많은 건물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8. 윌 스미스 (Will Smith)

할리우드의 슈퍼스타 윌 스미스는 두바이의 더 힐즈(The Hills)에 위치한 호화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와 휴식을 겸해 자주 방문하는 도시로 두바이를 꼽으며 미래적 비전과 활기찬 문화 때문에 미국 외에 가장 선호하는 도시라고 전했다. 그의 저택은 약 AED 3,000만 디르함(약 110억 원)으로 추정된다.


9. 로저 페더러 (Roger Federer)

스위스의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는 두바이 마리나(Dubai Marina)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비시즌 훈련 시 자주 찾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의 자택은 약 AED 1,200만 디르함(약 44억 원)의 가치를 지니며, 아라비안 만(Arabian Gulf)의 탁 트인 전망과 최고급 스포츠 시설과의 접근성이 큰 장점이라 한다. 페더러는 두바이의 따뜻한 기후 덕분에 그는 연중 훈련에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자주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긴 페더러의 자택은 아님. 부르즈 칼리파 호텔 꼭대기에서 열린 실제 페더러 vs 애거시 매치

10. 린지 로한 (Lindsay Lohan)

할리웃 악동 아이콘에서 두바이 새댁으로 변신한 린지 로한, 2016년부터 두바이에 거주해 왔으며 다운타운 두바이(Downtown Dubai)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약 AED 500만 디르함(약 18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바이의 도심 속에서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공간이라 한다. 더욱 다행인건 린지 로한은 두바이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보호법과 안전한 생활 환경, 그리고 행복한 결혼 생활 덕에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두바이 카이트 비치(Kite Beach) 인근에 위치한 침실 4개짜리 빌라에 가족과 거주 중이다. 

공개된 린지 로한의 현재 거주중인 패밀리하우스의 리빙룸 (출처: thenationalnews)

 


셀럽들의 투자 및 거주용 부동산 매입은 주로 지역은 프리미엄 빌라촌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기 개발 지역인 팜 주메이라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가 양대 축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이 외 다운타운 두바이, 두바이 마리나, 힐스 에스테이트 등이 인기 프리미엄 거주지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오늘 내용을 마무리하며 팜 주메이라와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 차이점을 짧게 정리하며 마치겠다. 
 

🌴 팜 주메이라 (Palm Jumeirah)

  • 형태: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 개발사: Nakheel
  • 완공 시기: 2000년대 중반
  • 용도: 고급 주거단지,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
  • 대표 부동산: 아틀란티스 더 팜, 원 주메이라, 셀럽들의 빌라 등
  • 유명 거주자: 샤룩 칸(Shah Rukh Khan),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등

🐪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 (Jumeirah Bay Island)

  • 형태: 해마(Sea Horse) 모양의 인공섬
  • 개발사: Meraas
  • 완공 시기: 2010년대 중후반
  • 용도: 초고급 주거 단지 위주 (리조트, 요트 클럽 포함)
  • 대표 시설: 불가리 리조트, 불가리 요트 클럽, 프라이빗 맨션들
  • 별명: "Billionaires Island" (부자들의 섬)
  • 유명 거주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테디 사기(Teddy Sagi)
아, 더 월드 아일랜드!도 추가! 사진으로 대신 설명 하겠음 (팜 주메이라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