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3

🤖 머스크의 승부수: X.ai와 X 합병, 진짜 목표는 Grok의 진화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테크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의 인공지능 회사인 X.ai가 X(구 트위터)를 33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stock-on deal)으로 전격 인수한 것이다. 창립 2년 만에 전례 없는 속도로 AI 모델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던 X.ai는,Grok 3 출시와 Colossus 슈퍼컴퓨터 구축으로 단숨에 최상위 AI 기업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이제, 6억 명의 실시간 사용자 기반을 가진 X를 품으며, 머스크는 자신의 AI 제국을 현실화해가고 있다.  그가 꿈꾸는 건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AGI)*. 이번 인수는 바로 그 야망을 향한 다음 단계이다. “그냥 평범한 주말 마무리일 뿐입니다”– 일론 머스크, X에..

📉 헤지펀드들의 테슬라 숏 실패 사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올해 크게 웃고 있는 자들이 있다. 바로 지난 3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162억 달러 (=약 21조 원 6천억 원) 이익을 거둔 숏 셀러 (공매도* 투자자) 들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들이 공매도한 테슬라 주식 수는 총 7,150만 주로 전체 테슬라 주식의 2.6%에 달한다. 전 달 대비 공매 포지션도 16.3% 더하며 과감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 시가 총액은 7천억 달러 이상 증발, 머스크 순자산도 천억 달러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테슬라 임원들 또한 2월 초 이후 1억 달러 이상 주식을 매도하면서 시장의 불안과 혼란을 더해주기도 했다. * 공매도 (=숏셀링) 란, 쉽게 말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인데..있는 주식을 파는 매도..

🚨 테슬라, 위기일까 기회일까 (by WSJ)

미국 주식의 조정세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나라 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미국 주식으로 알려진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로 꼽히며 AI와 로봇 기술을 등에 업고 주가가 급등했었으나, 현재 연초 이후 35% 가량 급락하면서 7주째 하락하자 정치판에 까지 껴든 머스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마침 지난 토요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즈니스 실행이 "탁월하다면" 향후 5년 내에 수익이 10배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 역시 잠깐 반등 효과만 줬을 뿐 이번 주 내내 테슬라는 반등에 실패했다. 테슬라가 이토록 힘을 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자.  🔎 CEO 리스크테슬라처럼 CEO와 브랜드 이미지가 밀접하게 연결된 회사는 많지 않다. 지금까지는..